서울시는 1일 오전 11시에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100㎍/㎥ 미만인 86㎍/㎥로 떨어짐에 따라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번에 해제된 주의보는 15시간 전인 10월31일 오후 8시에 발령됐다. 당시 농도는 170㎍/㎥다. 한편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질에 관한 실시간자료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서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인 조모씨가 구속됐다. 조씨의 구속으로 인해 사모펀드 및 입시부정 등 웅동학원 비리 수사의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1일 밤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씨의 구속은 ‘조 전 장관 5촌 조카’인 조범동씨와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에 이어 세 번째 알가 구속이다. 당초 조씨는 웅동학원 교사 채용 과정에서 2억원대 금품을 수수하고 지원자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에 법원은 조씨에 대한 1차 영장심사 때 “증거가 이미 수집돼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조씨가 허위 공사대금 채권을 통해 웅동학원 재단에 손해를 입혔다는 배임 혐의에 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아울러 이번에 영장심사를 맡은 신 부장판사는 “종전 구속영장 청구 전후의 수사 진행 경과와 추가된 범죄 혐의 및 구속 사유 관련 자료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수사가 진척돼 혐의점이 상당부분 소명됐단 얘기다.
서울시청 (사진=시사1 DB) 서울시가 내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5282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 이는 올해보다 3조786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최대 규모의 재정을 편성한 이유는 '경제를 순환시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게 시 입장이다. 시는 작년 처음으로 30조원, 올해 35조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 서울시 희망의 선순환 예산(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39조5282억원 중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4조 2296억원)을 제외한 순계예산 규모는 35조 2986억원이다. 또 시는 주거지원, 돌봄, 청년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해 사람투자→소비확대→경제활력과 일자리창출→세입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주거와 돌봄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시민 개개인의 부담이 줄면 경제활동 집중, 소비 활성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경제 활력이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자리 예산 역시 역대 최대인 2조126억원을 편
작년 6·13 지방선거가 끝난 후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이는 당선무효형이기도 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시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황 시장은 지방선거가 후 선거사무장 등에게 3차례에 걸쳐 선거운동 대가로 총 2500만원 상당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바다. 당초 1심과 2심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있었을지 모르는 위법사실을 폭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무마하려 금품을 뿌린 것으로 보인다”며 공직선거법 입법취지를 크게 훼손한 점 등을 종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한 것이다. 한편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가 31일 오전 10시1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목깁스·휠체어를 탄 채 발을 디뎠다. 당초 조 전 장관 일가가 운영한 학교법인 웅동학원 채용 비리와 허위소송 등 혐의를 받는 조씨는 첫 영장심사가 잡힌 지난 8일 법원 출석을 하지 않은 바다. 법원에 발을 디딘 조씨는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조씨는 “허위소송 인정 안 하나” “건강 문제는 어떻게 소명할 것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영장실질시사가 이뤄질 법원 서관 319호 법정으로 갔다. 조씨는 2016년부터 2017년 웅동학원 채용 지원자로부터 2억1000만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전달한 혐의(배임수재,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 개입한 브로커 2명에게 자료 폐기를 지시하고 해외로 나가도록 한 혐의(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도 있다. 한편 조씨 영장심사는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 판사가 맡는다. 신 판사는 교사채용 지원자들에게 돈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브로커 중 1명인 조모씨(구속기소)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부정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그룹 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30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KT인재경영실장 역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서 전 사장과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한 바다. 이 전 회장 등은 2012년 KT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식채용과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아 총 12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다. 한편 김 전 의원 딸이 본인의 정규직 전환 채용 과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 결과를 이미 알고 있던 것으로 보였다는 KT 채용 담당자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지난 2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2012년 김 의원 딸에게 정규직 채용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가족친화인증기업간 정보교류와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31일 오전 10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족친화경영 실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 가족친화 확산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중소기업의 가족친화수준을 살펴보고, 중소기업의 가족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토론회는 참석자들에 대한 가족친화 교육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및 중소기업 가족친화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족친화교육은 토론회에 참석하는 가족친화 미인증 기업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 및 가족친화 직장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것이다. 우수사례발표에서 ‘아리네트웍스’는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또 하지공업주식회사는 인증 후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한 주4일 근무제와 자기계발 교육을 통해 직장문화를 개선한 과정 등을 발표했다. 안태상 하지공업주식회사 대표는 “가족친화인
여성가족부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여성폭력방지시설’에서 피해자의 치유와 자립을 위해 애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종사자 자녀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여가부와 예탁원은 30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19층에서 개최되며, 장학생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여성폭력 방지시설에서 3년 이상 근속하고 근무실적이 우수한 종사자의 자녀로, 다자녀 등 가구특성, 소득수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순위 등을 고려하여 내·외부전문가(5명)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자녀가 장학금을 받는 구로이와 요꼬(강원도 소재 상담소의 상담원)씨는 “다문화 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아이가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서 15년간 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옥희씨의 자녀 박세연(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양은 “시험기간 중 듣게 된 장학금 소식에 무척 힘이 나며, 엄마처럼 힘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r
외교부 정부청사 (사진=시사1 DB) 외교부는 29일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찾아가는 국민외교 공감팩토리와 자유발언대’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외교부는 “이번 공감팩토리 행사에서는‘해외 위급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라는 주제로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강연할 예정”이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 및 관심 있는 국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렇게 알렸다. 공감팩토리는 다양한 주제의 외교 관련 강연을 통해 국민의 이해를 제고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의 공감을 확보하기 위한 행사다. 외교부는 이번 공감팩토리 행사 관련 “이번 행사는 외교부 건물 밖으로 나가 우리 국민들을 찾아가서 해외 위급상황 대처 및 해외에서의 활동 기회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알리고 외교 전반에 관해 국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국민과의 소통 및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
세종시 보건복지부 (사진=시사1 DB) 보건복지부는 29일 ‘제2차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치매 국가책임제 내실화 방안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추진상황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출발한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2년간 치매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의료지원,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과제들을 추진해왔다. 복지부는 “이번 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마련된 국가차원의 치매관리체계 안에서, 치매환자를 모시는 가정을 위해 돌봄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치매안심센터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치매노인을 사각지대 없이 돌보는 치매 국가책임제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렇게 밝혔다. 복지부는 “이 같은 돌봄 서비스 개선을 통해, 가족의 부담 감소, 시설입소 지연 등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치매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덜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게